바이에른 뮌헨 토트넘 케인에 이적료 1,143억원 상한선 통보...

해리 케인(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이적시장에 가장 화제인 선수는 당연하게도 해리 케인이다.

케인은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는다면 올해가 이적료를 받고 팔 수 있는 마지막 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케인 이적에 관심이 있는 많은 팀들이 있지만 그중에 바이에른 뮌헨은 해리 케인 이적료로 8,000만 유로(약 1,143억 원)를 제시하며 더 올릴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소속팀 토트넘홋스퍼의 요구액에는 못 미치는 액수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원하는 금액으로는 1억 유로 (1,429억 원) 정도를 원하고 있다. 두 구단사이에는 금액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다. 토트넘은 1년 뒤 케인이 자유계약 대상자(FA) 신분을 획득하고 이적료를 벌지 못하더라도 이를 감수할 의향이 있다.

하지만, 이만한 스타를 FA로 풀어주는 것에도 큰 부담이 있고 판매를 하려고 하니 대체자 구하기도 힘들고 레비 회장의 인기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오래 지속이 되어가고 있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 게티이미지코리아

FA로 보내주면 케인을 마지막까지 활용하면서 1년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혹시 이 기간 동안 구단이 트로피 획득에 대한 희망을 보여준다면 극적인 재계약도 불가능하진 않다. 바이에른은 공격수 영입이 시급하다. 1년 전 롱베스트 레반도프스키를 바르셀로나로 떠나보낸 뒤 스트라이커 영입 없이 지난 1년을 보냈다가 자칫 잘못하면 무관에 그칠 뻔했다. 극적인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이 천만다행이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이미 수비진에 하파엘 게헤이루를 영입하고, 김민재 영입이 성사 직전이다. 미드필더 콘라드 라이머도 데려왔다. 최우선 과제였던 스트라이커 보강만 성사시키면 된다.

 

케인과 김민재가 함께 뛸수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