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피해입은 리버풀 클롭 감독 재경기 요청에 토트넘도 피해자라고 하는 포스테코글루

by 허덥이 2023. 10. 7.
반응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최고의 빅매치였던 리버풀 vs 토트넘 경기에서

최악의 오심이 나오고 현장에 있었던 녹음본까지 나와서 더욱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문제이다.

 

경기는 7라운드 경기에서 나왔는데 경기가 끝나고 나서 리그의 판정을 담당하는 프로경기심판기구(PGMOL)가 오심을 인정하며 파장은 더욱 커졌다. PGMOL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리버풀과 토트넘 경기에서 중대한 인적 실수를 범했다. 디아스의 슈팅은 현장 심판진에 의해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이는 명백한 오류다"라고 전했다. 이어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득점으로 인정해야 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PGMOL은 오류가 발생한 상황에 대해 전면적인 검토를 실시하겠다. 또한 리버풀에 연락해 오류를 인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오류를 인정한다고해서 리버풀의 승점이 0점에서 1점이 되거나 3점이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빅경기를 망치고 리버풀 팬들은 승점을 잃었다고 생각을 많이들 하고 있었다.

여기에 더해서 그 당시 음성파일이 공개가 되었는데 더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보는 많은 팬들이 실망을 하게 되었다.

가뜩이나 심판의 공정하지 못한 판정에 대해서 불만을 많이 가지고 있던 팬들인데 심판에게 큰 실망을 했다.

 

 

개된 음성에 따르면 주심을 맡았던 사이먼 후퍼는 디아스의 득점이 취소된 직후 VAR 담당 심판인 에런 잉글랜드에게 오프사이드 확인 요청을 했다. 이에 VAR 심판은 "확인 완료, 확인 완료"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소통 오류가 발생했다. VAR 심판은 해당 장면이 '온사이드가 맞다'는 의미였는데 주심은 오프사이드라고 전달받은 것이다. 
경기가 속행되는 것을 본 VAR 기술자가 "경기를 멈춰달라"고 요청했지만 VAR 심판인 잉글랜드는 당황해하며 "경기가 이미 진행됐고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라고 말하는 촌극이 빚어졌다. 결국 심판진의 소통 오류에서 비롯된 오심으로 리버풀은 귀중한 선제골을 도둑맞았다.

사진캡처=더선

여기에 리버풀구단은 성명을 내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리버풀은 공식 채널을 통해 "PGMOL이 오심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 사건이 단지 '사람의 실수'로 인정돼선 안 된다. VAR은 심판을 위해 발휘되지 않았고 제대로 된 판정을 내리기 위한 충분한 시간과 후속 조치도 없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판정의 신뢰성 회복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클롭 감독의 재경기 요청도 논란이었다. 그는 "이런 일은 결코 일어나선 안되는 일이다. 그래서 재경기를 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여기에 대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클롭이 그렇게 말했고 아마도 맥락에서 약간 벗어난 내용을 취한 것 같다. 재경기에 관해 이야기할 때 일종의 기준점이 있어야 하는데 실수가 기준점이 될 수는 없다"라고 못 박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것은 전례 없는 독특한 실수였다. 나도 이에 동의한다. 그러나 재경기의 기준이 개인의 실수라면 1년에 365경기는 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클롭 감독도 재경기의 꿈은 접었다. 그는 5일 "의도치 않게 헤드라인을 장식했지만 난 완전히 끝났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그것을 마음에 두지 않는다"며 "이제 그 일을 처리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고 우리는 경기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에는 정말 큰 문제가 나왔지만 그전에도 크고 작은 문제들이 있었기 때문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심판진들의 입지가 더욱 불편하게 된 거 같다. 잉글랜드 심판진들은 특히, VAR이라는 좋은 시스템이 있는데 그것을 무시하거나 활용을 못하는 모습들도 많이 보였는데 이번을 계기로 제대로 된 좋은 방식을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

 

이번 오심으로 인한 스노볼이 언제 돌아올지 모르지만 심판이 경기에 직접적인 관여가 없는 축구를 많은 사람들은 보고 싶어 할 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