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셀틱 오현규 드디어 골!! 주변의 우려를 지웠다.

by 허덥이 2023. 11. 2.
반응형

셀틱의 공격수 오현규(22)가 교체 투입 9분 만에 골망을 가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23~24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11라운드에서 오현규의 결승 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셀틱은 개막 11경기 무패(9승 2무)를 질주,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여기서 오현규가 결승골을 넣으면서 팀은 1승을 올리면서 9승을 올릴 수 있었다.

 

출처: 로이터 연합뉴스

이번시즌 초반에 골을 넣고 8 경기만에 골을 신고했다. 11라운드에서 셀틱은 경기 시작 7분 만에 세인트 미렌의 코너 맥메나민에게 실점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시작했으나 전반 18분 데이비드 더불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  
그 후에 셀틱은 좀처럼 득점이 터지지 않자 후반 들어 양현준, 오현규를 차례로 투입했다. 오현규가 브렌던 로저스 셀틱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후반 38분 오딘 홀름이 패스한 볼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잡아 반 박자 빠른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세인트 미렌의 골네트를 출렁였다. 
한동안 로저스 감독이 오현규를 믿지 않고 쳐다보지도 않다는 이야기들이 나왔었다.

출처: AP/뉴시스

이러한 이야기가 나온 데에는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로저스 감독은 오현규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시키지 않을 수도 있다”며 전 셀틱 수비수 마크 윌슨의 의견을 전했다. 윌슨은 지난달 26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UCL 경기에서 오현규가 벤치에 머무른 것을 두고 “로저스 감독이 골이 필요한 중요한 상황에서 오현규가 득점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경기가 잘 풀리지 않고 골이 필요할 때는 공격수를 투입한다. 오현규는 벤치에서 유일하게 인정받는 스트라이커였는데, 로저스 감독은 그를 쳐다보지도 않았다”라고 짚었다. 

 

 

더 부트 룸도 “처음부터 오현규가 클럽의 주전 스트라이커는 고사하고 후루하시 쿄고의 백업이 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다”라고 했다.  

 

지금의 토트넘 감독인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셀틱에 있을 시절에 포스테코글루 감독 지도 아래 꾸준히 플레잉 타임을 받은 오현규는 올 시즌 비교적 적은 시간을 뛰고 있다. 이러면서 이러한 루머들이 일어났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번 결승골로 오현규가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라고 증명을 했으며 거기에 로저스 감독의 생각도 긍정적으로 바뀌었기를 바란다. 

반응형